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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결] 시간당 30∼50㎜ 호우주의보…만조 겹쳐

<앵커>

현재 부산과 경남 해안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갈수록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도시가 물에 잠겼었던 부산은 시간당 많게는 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바닷물이 불어나는 내일(28일) 새벽 시간 특히 조심하시고, 비 피해 없도록 미리미리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KNN 강소라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저는 부산 센텀시티의 한 교차로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지난주 비가 왔을 때 완전히 침수가 되어서 교통 통제가 이루어졌던 곳인데요, 오늘은 오후 3시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점차 빗방울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부산은 지난주 기록적인 비로 7명이나 되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불과 나흘 만에 또다시 큰 비가 예고되면서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부산과 경남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미 오후 4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이번 비구름은 시간당 30~50㎜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경남 해안에서는 시간당 최고 200㎜가 넘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새벽 3시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만조가 겹칠 때 침수 등 비 피해를 조심하셔야겠는데요, 부산은 새벽 1시 반, 경남 거제와 마산, 통영은 2시쯤이 만조 시간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28일) 저녁 9시부터 해안가를 시작으로 자정 무렵에는 부산 경남 전역에서 모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주 비로 해안가 저지대와 산지, 농경지 등 지반이 약해져서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변 점검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상취재 : 신동희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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