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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여 우는 아동 없도록'…대전, 상담 창구 마련

<앵커>

TJB는 대전 경찰과 GS편의점과 함께 24시간 열려있는 편의점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으로 조성했는데요, 이번에는 대전시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대전 지역 79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아동학대 예방 상담 창구로 활용하기로 한 건데, 주민들의 형편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학대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4시간 열려있고 아이들에게 친근한 편의점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안전망이 되어준 데 이어, TJB가 주목한 곳은 모든 생활 업무를 처리하며, 주민들의 사정을 속속 꿰고 있는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취지에 공감한 대전 79개 행정복지센터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호망이 돼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센터마다 3~4명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들이 있는데 피해 아동 상담 창구를 만들고, 각 관할 담당 경찰관과도 연계해 아동을 돕기로 한 겁니다.

[이연숙/은행선화동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복지 : 동사무소는 언제나 문이 열려있으니까 항상 오고, 엄마가 혼낼 때는 어떠한 이유가 있었을 텐데 어떤 것 때문에 혼났니?]

가해 부모의 상담도 도와 아동학대 예방은 물론 사후 관리도 진행할 계획으로 경찰과 협력해 탄탄한 아동 보호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TJB와 대전 경찰, 대전시는 협력 체계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TJB, 경찰청,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 학대 신고 홍보 그리고 사후관리 등 아동학대 예방 협력 체계를 구축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더는 숨죽여 우는 아동이 없도록 각 기관이 마음을 모아 아이들이 살기 좋은 대전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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