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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올해의 선수 · 올해의 골 수상 영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레스터 시티전에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상대 자책골로 정정돼 리그 12호 골을 놓쳤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역습 찬스에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쪽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이것이 레스터 시티 저스틴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 문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골은 처음에는 손흥민의 리그 12호 골로 기록됐지만, 나중에 손흥민의 득점이 아닌 저스틴의 자책골로 정정됐습니다.

손흥민의 슈팅이 저스틴의 몸에 맞고 궤적이 크게 바뀌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아쉽게 리그 12호 골을 놓친 손흥민은 전반 30분 윙크스의 롱패스를 받아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토트넘은 이후 해리 케인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케인은 전반 37분과 40분 두 차례 모우라의 패스를 잇달아 득점으로 연결하며 2골을 몰아쳤습니다.

손흥민을 후반 43분 교체한 토트넘은 결국 3대 0의 승리를 거두고 승점 58점으로 순위를 6위로 한 계단 더 끌리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은 이 경기 이후 열린 구단 시상식에서 토트넘 구단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번리전 폭풍 질주 골로 '올해의 골' 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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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대 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첼시는 전반 추가 시간 지루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분 마운트의 20m짜리 중거리슛, 후반 29분 상대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첼시는 다음 달 2일 아스날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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