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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낭트 대성당서 방화 추정 화재…소방당국 "불길 잡혀"

프랑스 낭트 대성당서 방화 추정 화재…소방당국 "불길 잡혀"
프랑스 북서부 낭트의 대성당에서 18일(현지 시간)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관 100명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쯤 '불길이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로 대성당 내 그랜드 오르간이 불타고, 정문 쪽 스텐인드 글라스 창문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예상보다 피해는 심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검찰은 이번 화재가 대성당 내 3곳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범죄 행위로 다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낭트 대성당에서 앞서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4년 폭격으로 일부가 파괴된 적이 있습니다.

또 1972년에도 화재로 목조 지붕이 완전히 소실됐으며 이를 콘크리트 구조물로 대체하는 데 13년이 소요됐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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