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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가로막자 다리 사이로 절묘한 슛…토트넘 7위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습니다. 뉴캐슬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토트넘은 리그 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7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다시 한번 특급 골잡이로서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2명이 앞을 가로막았지만 수비수 다리 사이로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사흘 전 아스날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골로 리그 11호 골이자 올 시즌 18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이로써 올 시즌 18골, 도움 12개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공격 포인트 30개를 달성하는 기쁨도 안았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11분 뉴캐슬 매트 리치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이후 해리 케인이 결승 골을 포함해 2골을 몰아넣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케인은 후반 15분 베르바인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45분 다시 한번 헤딩슛으로 승부에 쐐기 골을 박았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해리 케인의 2골 활약에 힘입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셰필드를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제 2경기를 남겨 놓은 토트넘은 6위 울버햄튼을 한 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 희망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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