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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포항 수제돈가스집, 30인분 판매 후 "혼자 절대적으로 불가능…다른 메뉴 하고파"

'골목식당' 포항 수제돈가스집, 30인분 판매 후 "혼자 절대적으로 불가능…다른 메뉴 하고파"
포항 수제돈가스집 사장님은 돈가스를 사수할까?

15일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포항 꿈틀길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포항 꿈틀길 수제돈가스집에 30인분 판매 도전을 제안했다.

그는 "현 상태로는 하루에 30인분도 못팔면 운영이 안 된다, 그게 보장이 되어야 이 가게가 돌아간다. 그러니까 30인분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그걸 경험한 후에도 돈가스를 해볼 생각이면 돈가스를 하고 경험 후에 결정을 하자"라고 했다.

이에 사장님은 돈가스 30인분 판매에 도전했다. 제작진들이 손님 역할을 하고 사장님은 장사를 할 때처럼 그대로 실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사장님의 자신감 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돈가스 튀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주문을 받는 것도 서툴고 요리하는 것도 느리고 열심히 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었던 것. 2시간 20분 만에 30인분을 완성한 사장님은 모두가 떠난 후 제작진과 다시 마주했다.

그는 "일이 힘든 게 아니라 손님들한테 맛있게 예쁘게 정성껏 해드리고 싶은데 그렇게 못 하니까 안 행복한 거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그는 "나 혼자서는 절대적으로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장님은 "가능하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거를 가르쳐 주시면 해보고 싶다"라며 메뉴 변경으로 마음을 굳혀 눈길을 끌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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