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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개인기와 패기…'여자 이강인' 곽로영이 뜬다!

<앵커> 

내년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에는 '여자 이강인'으로 불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침체된 한국 여자축구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17살 막내 곽로영 선수를 이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곽로영은 2년 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발견한 희망이었습니다. 

당시 15살 막내였던 곽로영은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고 저돌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곽로영은 워낙 기량이 출중해 중학교 1학년 때까지 남자팀에서 뛰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가볍게 압박에서 벗어나는 화려한 개인기로 '여자 이강인'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곽로영은 이강인처럼 어릴 적부터 신동으로 주목받으며 벌써 TV 예능프로그램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당돌한 패기까지 이강인을 닮았습니다. 

[곽로영/U-20 대표팀 공격수 : 자신감이 반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가 아닌 세계에서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곽로영은 내년 1월 20세 이하 월드컵을 준비하며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3살 위 언니들과 주전 경쟁을 펼치며 당당히 세계 무대를 누비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곽로영/U-20 대표팀 공격수 : 좋은 결과를 들고 들어와서 박수받고 싶어요. (어느 정도가 좋은 결과라 생각해요?) 아무래도 우승이 제일 좋은 결과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2010년 지소연과 여민지를 앞세워 월드컵 시상대에 선 이후 침체에 빠져 있는 한국 여자축구에 17살 곽로영이 희망을 던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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