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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방탄소년단 뷔 이름 딴 초등학교 생긴다…中 팬클럽 '특급 선물'

[스브스타] 방탄소년단 뷔 이름 딴 초등학교 생긴다…中 팬클럽 '특급 선물'
중국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본명 김태형)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가 지어질 예정입니다.

지난 11일 방탄소년단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뷔바'가 '태형희망초등학교'의 건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바이두뷔바는 중국청소년발전기금(CYDF)이 진행하고 있는 '희망공정사업'을 통해 태형희망초등학교 건립 기금 50만 위안(약 8천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희망공정사업은 중국 빈곤 지역 및 농촌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익 프로젝트로, 중국청소년발전기금이 민간 기부금을 모아 펼치는 사업입니다. 앞서 삼성, LG화학, 한화 등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도 이 기금을 통해 초등학교 지원사업에 참여했습니다.

뷔의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방탄소년단의 팬들도 이 사업에 동참한 것인데요, 팬들이 뷔의 생일을 기념해 진행한 모금 금액 중 일부를 공익사업에 기부하며 시작됐습니다. 모금 당시 10분 만에 3억 원이 넘는 모금액이 모여 K팝 팬덤 생일 모금 사상 최단,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바이두뷔바는 지금까지 다양한 서포트는 물론 공익사업과 기부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는데요, 최근에는 중국 산시성 남서부 조계촌 마을의 열악한 통학 환경에 놓인 초등학생들을 위해 100m 길이의 도로 '김태형로'와 10m 길이의 다리 '김태형교'를 만들어 뷔의 이름을 빛냈는데요, 이후 이 도로와 다리는 '김태형 사랑길'로 명명됐습니다. 
'김태형 사랑길'에서 중국 산시성 조계촌 아이들이 등교하는 하는 모습 (사진=CHINA Baidu Vbar)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태형희망초등학교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설립 부지를 물색 중이며, 바이두뷔바는 차후 세부 진행 상황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CHINA Baidu Vbar 트위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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