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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홈경기' 무산 위기…"버펄로 검토 중"

<앵커>

류현진 선수가 올 시즌 토론토 홈구장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요, 캐나다 정부의 경기 허가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토론토 구단이 미국에 있는 트리플A 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미국 국경을 봉쇄하고 있는 캐나다 정부는 토론토 선수단이 홈구장 로저스 센터와 인근 호텔을 벗어나지 않는 조건으로 토론토에서 훈련하는 것만 허가했습니다.

오는 24일 개막 이후 토론토에서 경기를 허가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는데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만 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미국에서 오는 선수들의 입국과 체류를 허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찰리 몬토요/토론토 감독 : 토론토에서 경기하면 좋겠지만,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저 열심히 훈련할 뿐입니다.]

이에 따라 토론토 구단은 미국 내 대체 홈구장을 물색 중인데 캐나다 매체들은 뉴욕주 버펄로의 구단 산하 트리플A 팀 홈구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래 이 구장은 조명 등 시설이 열악해 대체 홈구장 후보에서 제외됐지만 가장 유력했던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장이 플로리다주의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워지면서 다시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토론토의 첫 홈경기는 이달 30일 워싱턴 전인데,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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