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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각계 인사 조문 행렬…서울특별시장 논란은 계속

靑 청원에 50만 명 이상 동의

<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식적인 조문이 시작된 지 사흘째입니다. 오늘(12일)도 빈소에는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김관진 기자, 빈소 분위기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오늘도 각계 인사들이 찾아와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임종석 외교안보특별보좌관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곳 빈소를 찾았습니다.

박 시장의 입관식은 조금 뒤인 낮 12시 반쯤 진행됩니다.

당초 입관식은 어제 열릴 계획이었지만 상주인 아들 박주신 씨가 영국에서 귀국하는 데 시간이 걸려 하루 연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장례식도 3일이 아닌 5일장으로 치러지게 됐다고 장례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어젯밤 8시 40분쯤 장례식장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도 어제 하루 8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했습니다.

시민 조문 행렬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례위원회는 내일 아침 서울시청에서 영결식을 하고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뒤 장지인 경남 창녕으로 향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직후 숨진 채 발견됐다는 점에서, 서울특별시장이라는 장례 형식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장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50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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