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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늦깎이 아빠' 유재명, 아들 최초 공개 "어린 게 수고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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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아빠' 배우 유재명(47)이 한 살배기 아들을 첫 공개했다.

유재명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 유모든 군과 함께 한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 유재명은 아들을 업고 카메라를 쳐다보는가 하면, 씻긴 후 수건에 감싼 아들을 껴안고 미소 짓거나, 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종이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등 다양한 모습이다.

사진과 함께 유재명은 "유모든아. 우짜다가, 또, 시간이 요래 흘러부렀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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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은 "태명 '그냥'이로 태어났다가, '모든'이로 산 1년. '행복'을 선물해준다고 어린 게 수고 많았다"며 "너그 엄마가 빡세게 고생했다잉. 나는 한 거 진짜로 없다. 앞으로 좀 기대해주라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모든이들이, 행복했으면, 니도 앞으로 쭉, 조그만 한모가치만"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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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은 지난 2018년 10월, 5년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첫 아들 모든 군을 품에 안았다. 40대 후반에 아빠가 된 유재명에게 축하가 쏟아졌다.

[사진=유재명 인스타그램]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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