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정은, 생애 첫 환상의 앨버트로스…"행운이죠"

<앵커>

국내 여자골프 부산 오픈에서 이정은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앨버트로스를 기록했습니다. 파 5홀을 두 타 만에 끝냈습니다.

이 소식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은은 파5 5번 홀에서 190m를 남기고 4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샷을 그대로 홀에 떨궜습니다.

그린 끝에 떨어진 공이 순식간에 사라지자

[이정은 : 들어갔어?]

믿을 수 없다는 듯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한 홀에서 3타를 줄인 이정은은 국내 여자골프 역대 7번째 앨버트로스를 기록했습니다.

오른쪽으로 휜 468m 코스를 최단 거리로 공략했습니다.

드라이버샷으로 물을 넘겨 225m를 보냈고 세컨샷으로 물과 벙커를 넘겨 확률 200만 분의 1이라는 앨버트로스를 완성했습니다.

[이정은 : 앞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오늘. 평생에 하기 힘든 앨버트로스를 했다는 게 굉장히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앨버트로스의 기운을 받아 6언더파를 친 이정은은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버디만 8개를 잡아낸 단독 선두 임희정과는 2타차입니다.

베테랑 김해림이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선두와 3타 차 이내에 무려 16명의 선수가 포진해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