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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5명…위험국 입국자 '음성 확인서' 의무화

<앵커>

어제(10일)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나왔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확진자들이 계속 늘면서, 정부는 방역 강화 대상으로 지정된 국가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3,37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 사례가 20명, 해외 유입이 15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 발생 사례는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9명이, 지역감염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광주와 대전에서 각각 9명과 2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 5월에는 하루 평균 6명이었지만 지난달엔 11명, 이달 들어선 20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모레부터 방역 강화 대상 국가 외국인 입국자에게 출발일 기준 48시간 안에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입국자 중 확진 비율이 높거나 자국 내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나라들이 방역 강화 대상국이 되는데, 카자흐스탄-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방역 강화 대상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의 경우 그제부터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유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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