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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리시험 의혹' 친구 부인 "사실 아냐"…의혹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구 조 셔피로에게 대학입학자격시험(SAT)을 대신 보게 했다는 주장이 담긴 그의 조카 메리 트럼프의 책 (사진=EPA,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매수된 친구가 대학입학 시험을 대신 치러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친구의 부인이 나서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인 조 셔피로의 부인 팸 슈라이버는 트위터에 동영상 성명을 올려 "셔피로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학입학자격시험을 대신 봐줬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슈라이버는 지난 1999년 세상을 떠난 "남편 셔피로와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포드햄대에서 펜실베이니아대로 학교를 옮긴 뒤 서로 알게 됐으니 시험 대리응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슈라이버는 또 "수년 전에도 같은 의혹이 제기돼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한 바 있다"면서, "다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슈라이버는 프로 테니스선수 출신으로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의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슈라이버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인 메리 트럼프는 발간을 앞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명문 펜실베이니아대에 진학하기위해 친구 셔피로에게 대학입학자격시험을 대신 치르게 하고 크게 사례했다"고 폭로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대해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메리 트럼프의 주장이 허위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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