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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여정 담화에 "북미대화 진전되기를 기대"

통일부, 김여정 담화에 "북미대화 진전되기를 기대"
▲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

통일부는 미국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올해 북미정상회담이 무익하다는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북미대화가 진전되길 기대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냈습니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1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김여정 담화에 대한 통일부 입장을 묻는 말에 "기본적으로 미국에 대한 메시지이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할 사안은 없다"면서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제 경찰에 신변 보호 포기 각서를 제출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 대해서는 신변 보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부대변인은 "박상학 씨에 대해 신변 보호가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여전히 보고 있다"면서 "정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신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탈북민 출신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아 왔습니다.

박 대표는 어제 서울 송파경찰서에 '신변 보호 포기각서'를 제출하면서 "현재 문재인 정부는 북한 인권 활동을 저해하고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변 보호를 빙자한 특별 감시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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