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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호날두 이긴 즐라탄…웃으며 한 말은?

<앵커>

즐라탄과 호날두의 맞대결에서 즐라탄이 무려 11년 만에 이겼습니다. 안 그래도 높은 콧대가 더 높아졌겠죠? 어떤 말을 남겼을까요.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둘이 합쳐 1,000골을 훌쩍 넘는 슈퍼스타 맞대결에서 유벤투스 호날두가 먼저 기선을 잡았습니다.

후반 8분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허문 뒤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2대 0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후반 17분부터 즐라탄이 대반격을 이끌었습니다.

페널티킥을 차 넣어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고, 4분 뒤에는 원터치 패스로 케시에의 동점 골을 이끌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AC 밀란은 1분 뒤 레앙이 역전 골을 터뜨렸습니다.

단 5분 만에 3골을 몰아친 AC밀란은 후반 40분 쐐기골까지 뽑았습니다.

AC밀란은 5위로 올라서며 환호했고, 선두 유벤투스는 7연승을 마감했습니다.

즐라탄은 바르셀로나 시절 이후 11년 만에 호날두와 맞대결에서 웃으며 목에 힘을 줬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공격수 : 저는 회장이자 코치이자 선수입니다. (시즌 중반 이적해 온) 제가 시즌 초반부터 있었다면 우리가 우승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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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쳐며 뒤엉킨 사이, 라치오의 파트릭이 레체 도나티 뒤로 슬그머니 다가와 갑자기 왼팔을 깨뭅니다.

도나티는 곧바로 퇴장당했고, 선두 추격에 바쁜 라치오는 2대 1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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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왓포드의 웰백은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을 터뜨렸습니다.

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뜨자 그대로 날아올라 곡예 같은 골을 뽑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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