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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민권 대신 군대"...가수 낙준(버나드박), 군 복무 마치고 전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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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시즌3 우승자 출신 가수 낙준(27·버나드박)이 당당히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는 27일 전역한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낙준은 군대 코로나 19 방역 방침으로 오는 14일 군인으로서 마지막 휴가를 나온 뒤 부대 복귀 없이 27일 전역할 예정이다.

낙준은 2018년 12월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22사단 신병 교육대대로 입소한 뒤 사단 군악대에서 복무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전역 소식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미국 교포 출신인 낙준이 가족이 이주해 살고 있는 미국의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마친 것이기 때문.

낙준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착실히 군입대 계획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에도 낙준은 국내에서 꾸준히 가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낙준은 'K팝스타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18년 버나드박이라는 이름 대신, 박낙준이라는 자신의 본명에서 따온 '낙준'으로 활동명을 교체했다.

앞서 낙준은 군입대 전 팬미팅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제대 이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롱런하는 가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낙준은 2014년 데뷔앨범 '난'에 이어 2017년 '탓'을 발매했으며, 군입대 전 'Still' 앨범을 통해 달콤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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