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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발끝서 시작된 선제골…토트넘 8위 도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에버튼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1대 0의 승리를 거두고 리그 8위로 올라섰습니다.

에버튼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에버튼을 몰아붙인 토트넘, 전반 24분 행운의 선제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손흥민의 패스를 해리 케인이 슛, 이게 수비 맞고 흐르자 로셀소가 다시 슈팅, 에버튼 수비 맞고 들어가 상대 자책골로 기록됐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토트넘, 그런데 전반 종료 후 락커로 들어가는 순간 손흥민과 동료 골키퍼 요리스가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다른 동료들이 말려 몸싸움까지는 번지지 않았는데요, 요리스 골키퍼가 손흥민의 수비 가담 문제를 지적해 언쟁이 벌어진 것인데, 두 사람은 후반 시작 전에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기일전한 손흥민, 후반 8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아쉽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힙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차례 슈팅을 더 날렸지만 골문을 빗나가거나, 다시 골키퍼에 막히고 맙니다.

손흥민은 결국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33분 교체돼 리그 10호골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에버튼에 1대 0의 승리를 거두고 승점 48점으로 순위를 10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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