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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안희정 상주 첫날…이낙연 · 법륜스님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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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 빈소가 차려지면서 안 전 지사가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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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 빈소가 차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조문하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상주로서 모친 빈소를 지킨 첫날인 6일 오전 장례식장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안 전 지사는 5일 밤 당국의 형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이날 새벽 광주교도소에서 서울대 장례식장에 도착해 상주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담담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고인이 된 모친 영정 곁을 지키며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다만 평일 오전인 탓인지 빈소를 찾는 발걸음은 전날에 비해 드물었습니다.

안 전 지사가 이날 처음 맞이한 조문객은 법륜 스님입니다.

법륜 스님은 조문을 마치고 "(안 전 지사와) 오래된 인연"이라면서 고인과 유가족을 애도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2013년 법륜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평화재단의 '제9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에서 강연자로 나선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오영훈 의원도 함께 빈소를 찾아 안 전 지사를 위로했습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이 의원은 방명록을 작성한 뒤 빈소에 들어가 고인을 기리며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이어 영정을 향해 무릎을 꿇고 10여 초간 묵념했습니다.

이 의원은 안 전 지사와 두손을 맞잡은 채 "많이 애통하시겠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고, 안 전 지사는 "위로해주셔서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같은 시기에 도지사로서 함께 일했다. 2002년 대선 때 저는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이었고 안 전 지사는 노 후보 보좌진에 속해 있었다"고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손학규 전 의원, 민주당 윤관석 송옥주 김윤덕 의원, '뽀빠이' 이상용 씨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문 전 의장은 5분여간 짧은 조문을 마치고 "안 전 지사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김윤덕 의원은 50분 가량 빈소를 지켰습니다.

안 전 지사의 모친 국중례씨는 4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입니다.

안 전 지사의 형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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