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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라 했다고 목 물어뜯은 남성…'궁금한이야기Y', 연쇄 마스크 폭행사건 조명

마스크 쓰라 했다고 목 물어뜯은 남성…'궁금한이야기Y', 연쇄 마스크 폭행사건 조명
SBS '궁금한 이야기Y'가 마스크 착용 여부를 두고 일어나는 폭행 사건들과 그 원인을 분석한다.

3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는 마스크를 안 쓰고 버스에 오르는 남자에게 마스크를 써야 탑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가 폭행을 당하고 목을 물어뜯긴 버스기사 사건을 추적한다.

가해자를 포함한 탑승객 모두의 안전을 걱정했던 기사의 배려가 되려, 잔혹한 폭력이 되어 돌아와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폭행을 당한 피해 버스기사는 "(마스크 쓰라고) 제지했다 자기한테 간섭했다는 자체가 그 사람은 싫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웃 간의 소통이 단절된 시대다. 입을 막은 채 집과 직장만 오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K-방역의 성공을 만들었지만, 비정상적인 상황이 계속되며 사람들은 점점 지쳐간 건 아닌지 '궁금한 이야기Y'가 취재했다.

잠시 마스크를 내렸다는 이유로 택배기사 형제를 폭행한 아파트 입주민, 마스크를 쓰라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욕설과 고함이 오가는 지하철, 체온 측정을 거부하며 보안업체 직원에게 폭언을 일삼은 이른바 '호텔 레지던스 갑질'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회에 끼친 악영향은 무섭고, 잔혹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일선에 있는 버스기사, 택배기사, 경비원 등 약자에게 집중된다는 사실이다.

모두가 힘든 시대 속에서 벌어지는 연쇄 마스크 폭행, 그 해법을 모색할 '궁금한 이야기Y'는 3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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