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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나토 지중해 작전 참여 중단…터키-프랑스 갈등 격화

프랑스, 나토 지중해 작전 참여 중단…터키-프랑스 갈등 격화
▲ 지난 2월 지중해 사이프러스 인근에서 작전하는 프랑스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에서 함재기 라팔이 이륙하는 모습

프랑스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인 터키의 적대적 행위에 반발해 나토의 지중해 안보작전 참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나토의 지중해 안보·대테러 해상작전인 '바다의 수호자'(Sea Guardian) 참여를 당분간 중단한다는 방침을 최근 나토에 통보했습니다.

프랑스는 터키의 최근 행동을 두고 제기된 우려에 대해 만족할 만한 답변을 얻을 때까지 나토의 지중해작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바다의 수호자'는 지중해상의 대량파괴무기(WMD) 이동 감시, 항행의 자유 보장, 테러 대비 등을 목적으로 2016년 11월 개시된 나토의 공동 해상작전입니다.

프랑스의 나토 작전 참여 중단 선언은 양국 해군이 최근 지중해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에 직면한 이후 나왔습니다.

프랑스 해군함정이 지난 10일 지중해 상에서 유엔의 리비아 무기 금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터키 화물선을 조사하려 하자 터키 해군이 나타나 프랑스 함정에 레이더를 세 차례 비췄다고 프랑스 측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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