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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파트 '같은' 동 거주…엿새간 6명 확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43명 발생했는데요, 경기도 의정부시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같은 동에서 엿새 동안 주민 6명이 확진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9일) 코로나19 확진자 43명 가운데 해외 유입은 20명, 지역 발생 사례는 23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와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최근 엿새 동안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주민 6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중에는 일가족 3명과 2명이 포함됐습니다.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이후 장암 주공 7단지 706동 방문자 또는 주민 가운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경기도 의왕시에서는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 5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안양시 주영광교회 신자로, 군포의 다른 확진자와 소모임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는데, 환기가 잘 안 되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교회 안에서 식사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가 28명 나온 서울 관악구 왕성 교회의 경우 예배 전후 소규모 모임을 진행했고, 교회 수련회 등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게 문제였습니다.

중앙침례교회를 비롯해 세 교회 모두 증상이 있는 신자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상황인 식사를 제공하거나, 아니면 노래 부르기·소리 지르기 등 침 방울이 튀는 행위는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보건당국은 종교시설 전체를 고위험 시설로 지정하는 것보다는 종교 소모임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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