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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라크 사업장 집단 감염 의심…한국인 1명 사망

<앵커>

한화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의심됩니다. 지난주 귀국한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어제(29일)는 현지에서 협력업체 한국인 직원 1명이 폐 관련 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그룹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화건설 협력업체 직원 60대 A 씨가 폐 관련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폐 관련 질환으로 현지 병원에 입원했는데, 28일 새벽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현지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한화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라트 비스마야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가 지난주에 귀국한 한화건설 협력업체 직원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화건설 측은 한국에 돌아온 이후 걸린 건지, 이라크 현지에서 걸린 건지, 아니면 공항이나 비행기에서 걸린 건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화건설 직원 약 150명이 일하고 있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한화건설 측은 이라크 현지에 남아 있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1인 1실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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