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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태성, 반려견의 드라마 데뷔에 감격…모벤져스도 자녀 데뷔 회상

'미우새' 이태성, 반려견의 드라마 데뷔에 감격…모벤져스도 자녀 데뷔 회상
이태성이 두 반려견의 데뷔를 도왔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태성이 반려견 '카오', '몬드'와 드라마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촬영을 앞둔 이태성은 '카오' 조련에 나섰다.

이태성은 "카오는 연기가 만점이다. 다 할 수 있다"라며 감탄했다. 지켜보던 모벤져스도 "똑똑하다"라고 덧붙였다.

촬영 준비를 하던 이태성은 "분장팀에 의상까지 다 하려니 힘들다"라며 두 반려견의 의상을 골랐다.

카오는 가죽 의상을 입고 다리를 뻗으며 자세를 취했다. 지켜보던 신동엽이 "자기랑 어울리는 걸 아는 것 같다. 가만히 있는다"라며 웃었다.

촬영장에서 이태성은 카오, 몬드에게 연기 조언을 했다. 이태성은 이들을 안고 "'여자배우와 부딪힌다' 그러면 형 옷에 아이스크림이 잔뜩 묻을 거다. 절대 먹으면 안 된다. 그럼 NG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네들 오늘 데뷔하는 날이다. 그것도 두 형제가 동시에 데뷔한다. 얼마나 역사적이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촬영 직전의 카오는 상대배우 남규리에게 안겨 누웠다. 이에 이태성이 "뭐 하는 거야. 꼬리 치고 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지켜보던 신동엽도 "뭘 좀 하는 애다"라며 웃었다.

남규리는 "너무 안방처럼... 어떻게 된 거야 처음 봤는데, 오늘"이라며 웃었다. 이태성도 "끙끙 거리는 게 저기 가고 싶어서 그런 거지. 형 싫다는 건가. 예쁜 여자 주인에게 가서 살았어야 했나"라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촬영이 시작되자 카오-몬드는 이태성을 따라 움직였고, 이태성은 "잘했다. 기가 막히게 '액션'에 움직인다"라며 감탄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촬영에 특화된 펫이다"라며 두 강아지를 칭찬했다.

한편 몬드-카오의 데뷔에 모벤져스가 자녀의 데뷔를 회상했다. 이태성 어머니는 "태성이가 스무살 때다. 시트콤에 잠깐 나왔다. 지하철역 매표소 앞에서 지나치는 '잘생긴 남자1'역이었다. 주인공 하고 부딪혔다. 방송 나오고 봤는데 눈 깜짝할 새였다"라고 말했다.

홍진영 어머니는 "진영이는 스완이라는 그룹 나갈 때 첫방송 내일인데 잠을 못자겠더라. 불안하더라"라며 "선영이는 미우새 처음 나올 때 애가 천방지축이라, 필터 없이 말을 해서 실수하면 어떡할까 불안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박수홍의 어머니도 "개그맨 시험 볼 때 무대 오르다가 넘어졌다. 나는 얼마나 놀랐겠나"라고, 김희철 어머니도 "'반올림2'에 나왔다. 가수 연습생을 하고 있었는데 드라마를 한다는 거다. 되게 떨리더라. 녹화해 놓고 보고 또 봤다"라고 회상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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