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7연패 뒤 '2연승'…주장 김현수 방망이 불 뿜었다

<앵커>

프로야구 LG가 SK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주장 김현수 선수가 결승 홈런에 쐐기 적시타까지 날리는 '불방망이'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수의 방망이는 시작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1회 원아웃 1루에서 SK 선발 김주한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달아나야 하는 상황에서 김현수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8회 2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던 SK 불펜 김정빈을 공략해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주장 김현수의 맹타 속에 LG는 SK를 4대 0으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임찬규는 7회까지 한 점도 주지 않는 올 시즌 최고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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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간판타자들의 활약으로 삼성을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3회 이대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결승 2루타를 날렸고, 손아섭은 4회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에 이어 6회 오른쪽 폴을 직접 때리는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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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이틀 연속 KIA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선발 최원태가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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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황재균의 쐐기 3점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꺾고 2연승 했고, 선두 NC는 권희동의 3점 홈런과 박민우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두산을 5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