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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축구장 10개 넓이 도시 숲 만든다…경안천 새 단장

<앵커>

용인에서 발원해 광주를 지나 팔당호로 합류하는 경안천이 새롭게 단장되고 있습니다. 상수원을 보호하면서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인데요.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용인시 모현읍 왕산리와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를 잇는 경안천 자전거 도로 건설 현장입니다.

다음 달 개통을 위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경안천 발원지인 용인시 해곡동에서 팔당호 근처인 광주시 초월읍까지 끊어짐 없이 자전거 도로로 갈 수 있습니다.

[정덕기/용인시 모현읍 왕산리 : 자전거를 타고 사람들이 많이 다른 지역을 다닐 때 저희 동네는 그런 게 없었을 때 참 아쉽고 부럽고 그랬는데, (개통되면) 에버랜드도 갈 수 있고 용인시내도 갈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으니 참 좋을 것 같아요.]

상류인 포곡읍 영문리 일대에는 이달부터 '경안천 도시 숲' 조성공사가 시작됐습니다.

2022년 말 공사가 완료되면 작은 숲과 연못, 산책로 등을 갖춘 축구장 10개 넓이의 대규모 휴식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상수원 보호 등 중첩 규제를 감수해온 주민들에게 정비된 친환경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김광호 과장/용인시 공원 조성과 : 깨끗한 물은 보전하면서 한편으로는 지역 주민들한테 돌아갈 수 있는 혜택, 편안한 힐링 공간, 쉼터의 공간을 자꾸 늘려가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용인시에서는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한강 유역 환경청도 처인구 운학동 일대 10만 제곱미터에 수변 생태 벨트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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