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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게 변한 잎' 오이 · 토마토 등 농가 바이러스 주의보

<앵커>

오늘(25일)은 경기도가 오이나 호박, 토마토 등의 바이러스 감염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는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애써 키운 농작물이 수확을 앞두고 병에 걸리면 낭패일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 안성의 이 농장에서는 오이 잎이 누렇게 변해가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호박 황화 모자이크 바이러스에 걸린 것인데요, 열매가 울퉁불퉁해지고 혹이 생기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호박이나 멜론 등 박과류에서 발생하는 데, 진딧물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바이러스를 옮깁니다.

안성 지역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평택과 양평, 포천 등 경기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나타나 농가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이현주/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서 사전 예찰하고, 총채벌레나 진딧물 같은 매개충의 밀도가 높아졌을 때는 적절한 약재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농업기술원은 총채벌레가 옮기는 토마토 반점 바이러스도 고추나 토마토 같은 과채류에서 이맘때 많이 발생한다며 함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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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박달동 군부대 일대를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탄약대대 3곳이 있는데 1곳으로 합치고 지하로 옮겨 오는 2027년까지 총 218만㎡의 개발 부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최대호/안양시장 : 박달동 지역은 KTX 광명 역사가 있는 안양 서북권 교통의 요충지로써 최적의 입지 여건을 자랑합니다.]

안양시는 이곳에 연구단지와 물류센터, 주거단지 등이 들어서는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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