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밤' 트바로티 김호중, 법적 분쟁…현 소속사VS전 매니저 '엇갈린 입장차'

'한밤' 트바로티 김호중, 법적 분쟁…현 소속사VS전 매니저 '엇갈린 입장차'
김호중이 전 매니저와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24일에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전 매니저와의 법적 분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수 김호중에 대해 조명했다.

지난주 김호중이 전 매니저에게 피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 매니저가 다른 회사와 계약한 김호중에게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낸 것.

그러자 현재 소속사 측은 "정확한 근거가 있다면 협의하겠으나 정확한 사실이 아닌 말로 명예를 훼손하면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전 매니저를 직접 만났다. 그가 김호중에게 청구한 금액은 1억 3천만 원. 2016년 12월 말경부터 4년여간 동고동락을 하며 김호중의 일을 봐준 전 매니저.

그는 김호중의 트롯 경연 준비도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금전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난 3월 김호중이 정식 소속사와 계약했고, 이에 전 매니저는 서운함을 느꼈던 것. 또한 당시 그는 김호중에게 수익금의 30%를 달라고 요구했고 김호중 또한 검토를 해보겠다고 밝혔던 것. 이에 전 매니저는 김호중에게 빌려준 3천만 원과 수익금의 30%에 달하는 1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에 현 소속사는 "돈을 빌려간 건 아니다. 일한 대가를 받은 거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1억 원에 대해서는 "수익의 30%에 대한 것은 터무니없는 돈이다. 녹취록에 보면 30% 달라, 안 그러면 진주에 안 내려간다라고 하는데 뭐라고 하겠냐"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는 "원고 측에서 30%를 달라니까 검토해보겠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이것은 피고 측에서 검토 단계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라며 "계약서를 명확하게 작성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현 소속사 측은 "호의적으로 해결할 거다. 김호중 입장에서는 그거보다 더 많은 돈도 주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회사 측에서는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 매니저는 "지금도 솔직히 뭐, 고생 많이 했다. 호중이가 잘 됐으면 한다. 하지만 아닌 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잘 해결하고 잘 지내고 싶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