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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자제" 당부했지만…마스크 없이 1박 2일 워크숍

<앵커>

국내에선 서울 강남의 한 대형 보험사 직원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 심리상담센터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걸로 추정되는데, 확진자와 접촉한 다음 무증상 상태로 동료들과 1박 2일 단체 워크숍을 다녀왔고, 여기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지난주 금요일) (주말에 각종 모임으로)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면 그만큼 감염의 연결고리가 많아지고 대유행으로 이어질 우려가 큽니다. 이번 주말 동안 외출,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주말 모임을 자제하라는 방역 당국의 당부가 있었던 지난주 금요일, 한 생명보험사 지점 직원 30여 명이 안산 대부도에서 1박 2일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당시 찍은 사진에선 마스크를 쓴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중 한 명이 워크숍 이틀 전 부천의 한 상담센터에서 확진자와 접촉했고,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제(19일) 워크숍에 참석한 직원 한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험사 사무실 일부는 폐쇄됐고, 워크숍에 참석한 직원 30여 명은 자가격리된 상태입니다.

롯데 의왕물류센터에 이어 롯데제과 수원 공장에서도 협력업체 직원 등 2명이 확진됐습니다.

한 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왕물류센터 직원과 접촉했다 감염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공장을 폐쇄하고 직원 170여 명을 전수검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관련 확진자는 어제 기준 187명,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 센터 확진자는 40명으로 그제보다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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