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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뉴질랜드 '코로나 청정국' 종식 선언 8일 만에 확진자 발생

뉴질랜드가 코로나19 종식 선언 8일 만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뉴질랜드는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는 2명 모두 영국서 온 해외유입 감염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장례식 참석을 위해 특별 허가받은 입국자들이라고 하는데요, 뉴질랜드 정부의 해외 입국자 14일 격리조치서 예외 적용을 받은 겁니다.  

저신다 아던 총리 "우리는 특히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발생할 것이라고 누누히 강조해왔다"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800만 건에 달하고, 뉴질랜드 사람들의 귀국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일은 엄격한 국경 통제 시스템의 중요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관리해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특히 "우리는 국경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야한다"며 "지금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아주 특별한 상황에 있기에, 국경 통제와 격리 조치 등 뉴질랜드의 기준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청정국을 선언하며 경보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고,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를 폐지했습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했습니다. 

24일 만의 확진자 발생으로 세계의 모범이 된 뉴질랜드 방역에 지각변동 있을까요?     

(구성 : 조을선 기자,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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