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물려주신 것"…류승범이 밝힌 머리카락 기르는 이유

배우 류승범이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16일 류승범은 자신의 SNS에 류시화 작가가 엮은 책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란 책을 팬들에게 공유하며 추천했다. 그는 이 책에 대해서 "법정스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책으로, '어린왕자'와 더불어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는 인디언 추장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담은 글 모음으로, 몸과 마음을 명상하는 데 도움으로 주는 책으로 알려져 있다.

류승범은 긴 머리카락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머리를 왜 자르지 않고 있는 것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은데, 이 책을 함께 읽어보자. 우리 민족도 예전에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모든 것을 아끼고 소중히 여겼다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신체발부 수지부모'. 우리의 몸과 마음, 정신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곧 '효'라 믿었고,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소중한 일이라 생각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다시 한번 건강함을 잘 지키는 우리가 되자.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라도 덧붙이며 자신이 머리를 자르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류승범은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여성 화가와의 결혼을 발표해 큰 축하를 받았다. 류승범은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으며, 출산 이후 조촐하게 식을 올릴 계획이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