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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목숨도 소중' 주한미대사관 배너 이틀 만에 철거

주한미국대사관 건물 전면에 걸렸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대형 배너가 이틀 만에 철거됐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배너를 못마땅하게 여긴 탓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대사가 미국 내 인종차별 시위에 공식 지지를 표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주목받았는데 특히 지난 4월 일부 언론이 해리스 대사의 사임설을 보도한 적이 있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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