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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진태현, ♥박시은 위한 특별한 이벤트…눈물의 하차 인사

'동상이몽2' 진태현, ♥박시은 위한 특별한 이벤트…눈물의 하차 인사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은 북경오리 전문점으로 향했다. 박시은이 좋아하는 북경오리를 직접 만들어주고 싶어 북경오리 장인을 만나러 온 것.

진태현은 장인의 도움을 받아 손수 북경오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장인에게 북경오리를 써는 법도 직접 배워 집으로 돌아갔다.

박시은은 자신 몰래 이벤트를 준비한 진태현을 보고 크게 감동했다. 그리고 이때 진태현은 "배를 갈라볼까? 안을 구경시켜주고 싶다"라며 북경오리의 배를 갈랐다.

사실 북경오리 배 안에는 진태현이 박시은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숨겨져 있었던 것. 이는 바로 박시은과의 커플링이었다.

이에 진태현은 "우리가 연애하면서 커플링이 없었잖아. 지금도 커플링이 없잖아. 결혼반지만 있잖아. 그래서 결혼반지 대신 다른 반지를 하나씩 하고 싶었다"라며 커플링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진태현이 준비한 커플링과 북경오리 선물에 박시은은 "내 남편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했다. 이에 진태현은 "고마우면 일단 카드를 승격시켜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그는 또 하나의 서프라이즈를 공개했다. 박시은을 위한 편지를 썼던 것.

진태현은 "다음 달이면 우리가 결혼한 지 5주년이다. 두 사람이 한 몸이 되어 같은 곳을 바라보니 딸도 생기고 그로 인해 아름다운 삶을 누리게 되어 너무 고마워. 당신의 결단과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진서방도 없고 하니 허니도 없었을 거야. 내가 60이 되고 70이 되어도 항상 즐겁고 웃게 해 줄게. 앞으로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겠지만 나에겐 한 명의 여자임을 잊지 말고 언제나 존경하고 사랑해"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아쉬운 하차 소식을 전했다. 박시은은 "저희가 다비다랑 가족이 되고 얼마 안돼서 가족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가족으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그리고 우리 남편이 정말 너무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진태현은 소감을 말하지도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진태현을 보고 MC들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초대를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진태현은 "스태프들이랑 너무 친해져서 헤어지는 게 아쉽다. 너무 보고 싶을 거 같다"라고 했다. 하지만 게스트로 다른 방송에서 부르겠다는 이야기에는 "MC가 아니면 안 한다"라고 허세를 부려 끝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영상에는 '동상이몽 2' 3주년 홈커밍 주간을 맞아 다시 돌아오는 부부들의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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