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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 속출에…성남·용인, 비상 방역체계 재가동

<앵커>

오늘(10일)은 성남과 용인시가 코로나 19 비상 방역체계를 재가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에서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각 지자체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성남과 용인시도 강도 높은 비상 방역체계를 재가동하고 있습니다.

성남의 번화가인 서현동의 한 노래방에 시의 전담 점검반이 들렸습니다.

출입자 명부 관리와 마스크 착용 등 7가지 핵심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2인 1조로 400명 넘는 공무원이 투입돼 최소 주 2회 점검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2일부터 집단감염에 취약한 8개 고위험 시설에 대해 집합 제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임한택/성남시 관광정책팀장 : 준수사항을 미이행할 시에는 벌금 3백만 원을 부과할 수 있고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고요, 또 구상권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또 결혼식장 11곳과 물류시설 4곳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과 시설방역 소독을 했습니다.

용인시도 다시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285개 실내외 공공체육 시설과 박물관과 공연장, 공공도서관과 청소년 평생 교육시설의 운영을 14일까지 전면 중단했습니다.

또 당초 어린이집을 1일부터 개원할 방침이었지만, 휴원을 14일까지 연장했습니다.

[김경미/시립 용인 어린이집 원장 : 어린이집은 밀집해서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보니까, 조금 더 시간이 연장되는 게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강승엽/용인시 처인구 : (방역을) 강화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아직은 조심을 많이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애들 학교 가고 그러니까 더 조심스러워요.]

성남시와 용인시는 시민 들의 협조를 요청하는 홍보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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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와 남양주시, 서울 강동구, 그리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도권 도시사업 연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의 조기 개통 등에 4개 단체장이 공동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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