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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고·서울 국제중 일반 중고 전환 추진…학부모 반발

광양제철고·서울 국제중 일반 중고 전환 추진…학부모 반발
포스코가 설립한 포스코교육재단이 산하 자율형사립고인 광양제철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관내 국제중학교 2곳을 일반중학교로 바꿀지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는 2025년 3월 자사고와 외국어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열화와 사교육을 부추기는 학교로 지목된 자사고와 국제중의 일반 중·고교 추진이 잇달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사고와 외고가 고교 서열화 현상을 고착화하고 교육 격차를 심화시킨다면서 지난해 일반고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와 광양제철고 학부모들은 "다른 지역 인재를 끌어들이는 자사고를 일괄 전환에 앞서 일반고로 전환하는 데 반대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원국제중학교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도 조만간 국제중학교인 대원국제중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의 재지정 평가 심의를 할 예정입니다.

심의 결과에 따라 이 학교들은 국제중학교로 남거나 일반 중학교로 바뀌게 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올해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교육부에 국제중의 일반중 전환을 요청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며 국제중학교의 일반중학교 전환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오늘(9일) 국제중 재지정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제중학교에서는 이미 국제중 폐지 결론을 내리고 형식상 심의만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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