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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더킹' 촬영장이 보고싶나?"…종영 아쉬움 달랠 비하인드컷

"자네, '더킹' 촬영장이 보고싶나?"…종영 아쉬움 달랠 비하인드컷
단 한 회만을 남겨둔 '더 킹-영원의 군주'가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는 오는 12일 최종회방송만을 남겨놓고 있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두 개의 세계를 뛰어넘은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온 '더 킹-영원의 군주' 측은 화기애애했던 촬영장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사진을 9일 공개했다.

먼저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고스란히 살린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을 맡아 '위엄 있는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는 이민호는 '멋짐'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민호는 촬영장에서 청량미 넘치는 미소로 상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평행세계를 넘나든 운명적인 사랑의 주인공 정태을 역의 김고은과는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영혼의 단짝인 조영 역의 우도환과는 얼굴만 봐도 웃음이 빵빵 터지는 형제 케미를 드러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정태을 역과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 역을 맡아 일과 사랑에 모두 적극적인 캐릭터와 오늘만 사는 '사생결단 캐릭터'를 오갔던 김고은. 그는 햇살 같은 미소로 발랄한 생기를 불어넣으며 촬영장의 비타민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쉬는 시간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날리는 발랄함과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이는 이곤 역의 이민호와 티격태격하는 모습, 단짝 강신재 역의 김경남과 화보를 찍는 포즈로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우도환은 대한제국 근위대 대장 조영 역과 대한민국 사회복무요원 조은섭 역으로 남성미와 깜찍함 두 가지 매력을 발산, 완벽하게 1인 2역을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촬영장에서는 '깜찍 귀요미'의 행동들로 시선을 강탈한 우도환은 카메라를 향해 손 하트를 날리고, 브로맨스의 주인공인 이민호와 함께할 때마다 시원한 웃음을 날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경남은 대한민국 형사 강신재 역을 맡아 상남자의 강렬함으로 안방극장에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무뚝뚝하면서도 속 깊은 츤데레 매력을 발산중인 김경남은 실제 촬영장에서 은근 개그캐릭터로 더욱 사랑받았다. "~해보았다", "~해본다" 등 '더 킹-영원의 군주'팀 만의 유행어를 만든 김경남은 김고은과는 사랑스러운 투샷을, 홀로 있을 땐 순수한 미소로 '매력덩어리'임을 증명했다.

정은채는 대한제국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 총리 구서령 역을 맡아 욕망의 화신으로 변신,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냈다. 극중 항상 세련된 복장으로 날을 세웠던 정은채는 카메라 불이 꺼지면 해맑고 화사한 웃음을 띤 모습으로 180도 다른 극한 온도 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정은채는 친절하고 다정한 태도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현장의 온화함을 도맡았다.

이정진은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 역으로 배우 생활 22년 중 가장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갈수록 강도가 높은 악행을 펼치며 안방극장의 '소름 유발자'로 거듭난 이정진은 촬영장에서는 젠틀하고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대반전을 안겼다. 이민호와의 25년 만에 이뤄진 살벌한 첫 대면 후 살수대와 함께 셀카를 찍는가 하면,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극과 극' 면모를 선보였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더 킹-영원의 군주' 촬영장은 항상 유쾌한 웃음소리와 열정 가득한 구슬땀으로 가득 차 있었다"라는 말과 함께 "모든 노력의 결말인 '더 킹-영원의 군주' 최종회가 4일 뒤 방송된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 최종회는 오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화앤담픽쳐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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