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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하재숙♥이준행, 감동의 리마인드 프러포즈…아쉬운 작별

'동상이몽2' 하재숙♥이준행, 감동의 리마인드 프러포즈…아쉬운 작별
하재숙과 이준행 부부가 아쉬운 안녕을 고했다.

8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하재숙 이준행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행은 하재숙과 함께 설악산으로 향했다. 이에 산을 싫어하는 하재숙은 "왜 이렇게 좋은 날에 굳이 산에 가는 거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준행은 "나도 좋아하는 거 한 번 해보자"라며 아내를 달랬다.

사실 이날 이준행은 하재숙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비룡 폭포에서 아내를 위해 리마인드 프러포즈를 하는 것.

이에 이준행은 화장실에 간 하재숙을 두고 혼자 폭포로 달려갔다. 그리고 가방에서 의문의 흰 천을 꺼내 설치를 시작했다. 이는 이준행이 실제로 프러포즈를 할 당시 걸었던 현수막이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모르는 하재숙은 자신의 핸드폰까지 가지고 사라진 남편을 애타게 찾았다. 하지만 30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는 남편에 화가 날대로 났다. 그리고 이때 이벤트 준비를 마친 이준행이 돌아왔다.

이준행은 화가 난 하재숙을 겨우 달래고 프러포즈를 준비한 비룡 폭포로 향했다.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 도착한 장소. 이때 하재숙은 남편의 마음이 담긴 현수막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준행은 "저거 기억나요?"라고 물었다. 하재숙은 여전히 기억이 생생한 현수막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이준행은 바위틈에 숨겨둔 꽃다발을 꺼내 선물했다.

하재숙은 "이런 것도 모르고 잔소리했잖아"라며 남편을 책망한 자신을 원망했다. 그리고 어디에서 현수막을 다시 찾아낸 거냐 물었다.

이에 이준행은 "나중에 집 지으면 한쪽 벽에 저렇게 걸어두려고 고이고이 챙겨놨었다"라고 밝혀 또 한 번 아내를 감동받게 했다. 하재숙의 눈물에 이준행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하재숙은 "맨날 잔소리해서 미안해요. 마음은 아는데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된다"라며 미안해했고, 이에 이준행은 "잔소리하면 어때요. 어디든 함께 갈 건데"라며 영원히 하재숙과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하재숙과 이준행의 영상이 끝나고 두 사람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하재숙은 "너무 즐거운 추억이었다. 앞으로도 저희는 저희 영상 보고 보고 또 볼 거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또한 그는 남편 이준행을 향해 "여보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발맞춰가며 살아요"라며 애정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지혜는 합류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남편은 일반인인데 쉽게 데뷔를 시켜주면 안 될 것 같다. 사실 난 어렵게 데뷔를 했는데 남편이 여기에 나오면 무임승차 아니냐. 쉽게 가선 안 된다. 뭐든지 어려운 줄 알아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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