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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본회의 중도 퇴장…민주당 "단독으로 의장단 선출"

<앵커>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조금 전 열렸습니다. 그러나 여야는 끝까지 원 구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어떤 상황인지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자세한 국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10시 개의 예정이었던 본회의가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가 끝난 뒤 모두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자리를 채웠고, 통합당 의원들도 조금 전부터 본회의장에 입장했습니다.

현재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통합당은 오전 9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참석 여부를 놓고 1시간 가까이 격론을 벌였습니다.

등원 보이콧 같은 강경한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본회의에 참석한 뒤 의장단 선거에는 참여하지 않은 채 퇴장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통합당 협조 없이도 국회를 단독으로 열어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슈퍼 여당 민주당 의석 수가 재적 의원 절반이 넘는 177석이라 오늘(5일) 본회의에서 의장단은 예정대로 뽑힐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당의 선택지는 많지 않습니다.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포기하고 국회 등원을 거부하면 사상 처음으로 18개 상임위원장 모두 여당이 독식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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