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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슈터'로 크는 이현중…"기다려라 NBA!"

<앵커>

미국 대학 농구 무대에서 뛰는 이현중 선수가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특급 슈터'로 쑥쑥 성장하며 NBA를 향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스테픈 커리의 모교 데이비슨대에 입학해 국내에서 화제가 됐던 이현중은 NCAA 진출 첫해부터 현지에서도 손꼽히는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경기 평균 21분 출전해 8.4득점을 기록하며 지구 신인 베스트 5에 뽑혔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과학적인 분석으로 점점 강해졌습니다.

키 2m 2cm로 NBA 슈팅가드의 평균 키보다 7cm나 큰 이현중은 타점 높은 자신만의 포물선 각도를 찾아 3점슛 성공률을 높였고 점프할 때 무릎을 최소한으로 굽히는 간결한 슛동작으로 상대 블로킹을 피하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이현중/데이비슨대 슈팅가드 : 꿈이 NBA고 나아가 국가대표 선수라면, 저만의 방법으로 승부를 봐야 된다 생각해서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은 시급히 보완해야 할 숙제입니다.]

커리를 NBA 최고 스타로 키워낸 맥킬롭 감독은 다음 시즌 이현중에게 출전 시간 30분을 보장하며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밀리고 스피드가 부족한 걸 알거든요. 부담 없이 (NBA에) 도전할 계획이에요.]

방학을 맞아 귀국한 이현중은 요즘 최준용과 이종현, 이승현 등 국가대표 형들과 맹훈련 중입니다.

KBL 스타들 사이에서도 이현중의 슈팅 능력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한국인 슈터 최초로 NBA 코트에 서는 그날을 꿈꾸며 이현중은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김병직, CG :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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