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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등교' 앞두고 학원 특별점검…QR코드 출입 검토

3일부터 초중고 178만 명 추가 등교

<앵커>

이렇게 수도권 쪽에서 계속 환자가 나오는 가운데 내일 고1과 중2, 그리고 초등학교 3·4학년이 학교에 가서 수업을 시작합니다. 학원에서도 감염자가 나오면서 교육당국은 학원 특별점검에 나섰습니다.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 이번 특별점검에서 정부는 어떤 점을 확인하는 것인가요?

<기자>

네, 교육부는 이틀째 학원 특별점검을 벌였는데요, 불이 밝게 켜진 이곳 대치동 학원가에는 교육부 차관까지 나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학원 관계자 : 성함 좀 기재해주시고요.]

[교육부 차관 : 예, 예.]

교육부는 오늘(2일) 현장 점검을 하며 학원 출입자 명부 작성 때에도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명부 도입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가 이렇게 학원 방역을 강조하는 것은 학원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천대 학생이 경기도의 미술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확인돼 밀접 접촉자들이 자가격리됐고, 이 학원 강사와 수강생 100명 이상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돈암초등학교에서는 야간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군포에서는 제주도 종교 모임 참석자의 초등생 자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곳곳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서울 돈암초등학교 등교중지

<앵커>

이렇게 학교 또 학원에서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면서 학교에 자녀들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로서는 걱정이 클 수밖에 없겠어요.

<기자>

네, 내일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까지 약 178만 명이 추가로 등교 수업에 들어갑니다.

전체 학생의 77% 정도인 460만 명의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본격화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학교에서는 집단 감염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지나친 불안감은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조무환, 현장진행 : 편찬형) 

▶ 3초면 QR코드 출입…"스마트기기 인식 못 해" 문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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