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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37명…아베 "경계 늦춰선 안 돼"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37명…아베 "경계 늦춰선 안 돼"
일본의 오늘(1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 도쿄 지역에서 13명이 새로 감염 판정을 받아 일간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가 됐습니다.

일본에선 지난달 25일 긴급사태가 모두 해제됐지만, 긴급사태 해제 기준의 하나인 신규 확진자 수로 따지면 도쿄 지역의 경우 하루 평균 10명 이하를 유지해야 합니다.

초등학생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는 16명이 새롭게 감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기타큐슈 지역의 지난 10일간 누적 감염자 수는 11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천661명, 사망자는 911명입니다.

아베 총리는 아직은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며 2차 유행에 대비해 의료·검사 체제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문을 닫았던 일본 각지의 대부분 초중고 학교는 오늘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 분산 등교토록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또 오사카, 기후, 후쿠오카 등에선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NHK는 관중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행사 장소와 시간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채 불꽃놀이가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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