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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윤미향, 땀에 젖은 '40분 해명'…일본도 주목했다

日 NHK · 아사히TV - 로이터 등, 기자회견 1시간 전부터 몰려 북새통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국회 기자회견장인 소통관에 나타난 윤 당선인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와 관련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조목조목 해명하며, 특히 "기부금 전용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대협 활동 과정에서 개인 명의 계좌 4개로 모금 활동을 아홉 차례 했는데, 개인 명의 계좌를 사용한 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고 남은 돈을 정대협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정산을 했고 개인적으로 쓴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성 쉼터를 비싸게 주고 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건축비와 시세에 맞춰 구매했다고 재차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향후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20여 분간 입장문을 읽은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며 40분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입장문을 읽으며 흐르는 땀을 닦거나 입술을 깨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땀 흘리는 윤미향 당선인 (사진은 연합뉴스)

이날 소통관에는 기자회견 1시간 전부터 많은 취재 인파가 몰렸으며 NHK, 아사히TV 등 일본 매체와 로이터 등 외신도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입장 표명 기자회견 중계 실시간 시청률이 거의 10%대를 기록하며 세간의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9일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부터 23분까지 SBS, MBC, JTBC, TV조선, 채널A, YTN, 연합뉴스TV가 중계한 윤 당선인 기자회견 실시간 시청률은 9.3%로 집계됐습니다.

ATAM은 서울 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을 집계합니다.

(구성 : 신정은, 촬영 : 박진호,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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