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미국의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경쟁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겨냥해 영상 콘텐츠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첫 번째 기능은 라이브 방송 중 사용할 수 있는 '하트 배지'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사용자에게 시청자들이 '하트 배지'를 구매해 선물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같은 원리입니다.
하트 1개의 가격은 0.99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천 200원입니다. 2개는 1.99달러(약 2천 500원), 3개는 4.99달러(약 6천 2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시청자가 구매한 '하트 배지' 개수는 라이브 방송 진행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시청자의 아이디 옆에 표시됩니다.
'하트 배지' 기능은 다음 달 미국의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출시돼, 몇 달 안에 영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등 다른 국가들에서도 사용 가능할 전망입니다.
인스타그램의 광고 수익 공유는 다음 주부터 약 200명의 영상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돼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