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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는 해외 근로자 입국 제한 강화…금주 발표 예상"

"미국 오는 해외 근로자 입국 제한 강화…금주 발표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일하러 오는 해외 근로자에 대한 입국 제한을 확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현지시간 어제(2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 근로자의 입국 제한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발표를 이번 주에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 실업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지난달 이민을 일시 중단시킨 조치의 연장선입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빠르면 이번 주에 관련 조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문화교류 명목으로 미국에 오는 입국자와 미국 대학에 오는 학생들이 입국 제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문직 숙련노동자와 조경·건설 분야 등에서 일하는 계절성 근로자에 대한 비자를 중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경파 인사들은 미국 내 실업률이 치솟고 대선이 몇 달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의 이민 일시중단 조치가 충분치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남부 장벽 건설과 불법이민자 추방을 공약하며 이민을 주요 어젠다로 삼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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