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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28일 양당 원내대표와 오찬…내달 국회 개원 연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주 목요일 민주당과 통합당, 양당 원내대표를 초청해 점심 식사를 함께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과 산업 위기를 비롯해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오는 28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강기정/청와대 정무수석 : 이번 대화는 대통령께서 초청하고 양당 원내대표께서 흔쾌히 응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협치의 제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1년 6개월 만입니다.

대화 의제는 미리 정하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한 고용과 산업 위기 대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차 추경안이 가장 시급하고, 2차 팬데믹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는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늦지 않게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차 추경안 규모는 기획재정부가 30조 원대를 계획 중인 가운데, 민주당은 40조 원 이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통합당은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또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문 대통령이 다음달 초 국회 개원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원 연설에 국난 극복을 위한 국회 협조 당부와 함께 새로운 대북 제안이 담길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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