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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선수노조, 24팀 포스트시즌으로 리그 재개 찬성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24팀 포스트시즌 포맷으로 리그를 재개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4일(한국시간) NHL선수노조(NHLPA)가 24팀 포스트시즌 방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H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현지 시간으로 3월 12일 리그를 중단했습니다.

24팀 포스트시즌 방안은 남은 정규리그를 취소하고 24팀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러 2020 스탠리컵의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입니다.

리그 중단일 기준으로 각 콘퍼런스의 1∼4위는 부전승 어드밴티지를 얻어 5∼12위의 첫 플레이오프 승자와 다음 라운드에서 맞붙습니다.

예컨대 5위와 12위 승자는 4위, 6위와 11위 승자는 3위, 7위와 10위 승자는 2위, 8위와 9위 승자가 1위와 다음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격돌합니다.

NHL 사무국의 이러한 제안을 놓고 NHLPA는 투표에 부쳤고, NHL 31개 구단의 선수 대표가 모두 참여한 끝에 가결됐습니다.

이제 NHL 이사회만 통과하면 NHL은 24팀 포스트시즌 포맷으로 리그를 재개합니다.

다만 언제, 어디에서 경기할지 등 몇 가지 중요한 세부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LAT은 "24팀 플레이오프는 7월 중순에 시작해 9월에 스탠리컵 주인공을 결정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NHL 사무국은 24팀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을 2곳에서 치르길 원합니다.

토론토, 밴쿠버, 에드먼턴(이상 캐나다), 라스베이거스, 세인트폴, 콜럼버스(이상 미국)가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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