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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코로나19로 식량 안보 위협받을 수 있어"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1일)은 코로나19 이후 장래 식량 공급망의 위험성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도가 초·중·고 핵생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를 지급하기 시작했는데요, 사용하지 않은 급식 경비를 나눠주고, 농수산물을 팔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경기도는 이 외에도 착한 소비 운동을 펼쳐 농수산물과 꽃 등 322톤, 15억 원어치를 판매했습니다.

한편에서는 팔지 못한 상품이 남아돌지만, 외국인 노동자 등 일손을 못 구해 생산을 제때 못하는 상황도 나타나고 았습니다.

코로나19로 식량수급 불안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경기연구원은 식량 안보 위협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방역을 위한 국경 봉쇄가 장기간 계속될 경우 식량 이동이 제한되고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식품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이주노동자 입국 지연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준/경기연구원 연구위원 : (경기침체로 생긴) 한시적인 노동력을 농업 농촌 부문에서 포용할 수 있도록 농업 농촌 부문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정책을 펴는 것이 최우선적인 과제입니다.]

경기연구원은 농가 소득 안정책을 마련하고 식재료 꾸러미 사업을 계속하는 등 공공부문에서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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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해주는 사업을 벌입니다.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 중 750가구를 선정해 습기 제거와 공기정화기능을 갖춘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해줍니다.

사업에는 총 6억 3천200만 원이 투입되는 데, 경기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각각 절반씩 부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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