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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청각장애 가족들 사이 홀로…영화 '나는 보리'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를 최호원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나는 보리']

부모님과 남동생 등 가족 모두가 청각장애인인 11살 '보리'는 가족 안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는 보리의 심리를 아역 배우 김아송이 훌륭하게 연기했습니다.

[김아송/'나는 보리' 주인공 : 요즘에는 이런 따뜻한 영화가 없어서 좀 이런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도 있으시는 것 같던데, '나는 보리'를 보고 포근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고…]

작은 규모의 영화임에도 개봉 전 시사회에서는 배우들의 연기뿐 아니라 촬영과 오디오 등 제작 전반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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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벨에포크']

젊은 시절 유명 만화가였던 주인공은 60대 후반, 은퇴와 함께 삶의 활력을 잃어버립니다.

아들의 권유로 20대 젊은 시절을 재현해주는 특별한 이벤트에 참가하고, 아내를 처음 만났던 그 시절 그 카페로 돌아갑니다.

지난해 프랑스 세자르 영화제에서 각본상과 미술상, 그리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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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이스케이프']

이번 주 초 극장가는 영국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가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남아프리카 공화국 백인 인권운동가들의 탈옥 사건을 긴장감 있게 다뤘습니다.

한편, 잠시 회복세를 보였던 영화 관객 수는 이태원 클럽 확진 사태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16, 17일 주말 이틀간 13만 3천여 명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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