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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 부산 여성 연쇄살인범 신상 공개…31살 최신종

<앵커>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잇따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만 31살, 이름은 최신종입니다. 경찰은 잔인하고 치밀한 범죄가 인정된다며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JTV 정원익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와 부산의 실종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89년생으로 만 31살 최신종입니다.

한때 씨름 유망주였지만 성인이 된 뒤 성범죄와 절도 전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를 개최한 전북 경찰은 최신종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7명의 위원들은 최신종이 나흘 간격으로 잔인하게 2건의 살인을 저지르고 시신을 유기하는 등 치밀한 범행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CCTV 영상과 DNA 감식 결과 등 충분한 물적 증거가 확보된 만큼 신상 공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덕교/전북경찰청 강력계장 : 국민의 알 권리와 범죄 예방 그리고 추가 범죄에 대한 제보 등 공익의 목적으로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신종은 지난달 15일 34살 A 씨를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나흘 뒤에는 부산에서 온 29살 B 씨 역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전히 추가 범행을 염두에 두고 전국 실종 여성 등과의 연관성을 찾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수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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