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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4부 리그, 만장일치로 시즌 종료 합의

리그2 구단들의 시즌 종료 합의 소식을 전한 잉글랜드풋볼리그 (사진=EFL 트위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2(4부리그)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시즌을 그대로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를 관장하는 잉글랜드 풋볼리그, EFL은 리그2 구단들이 만장일치로 2019-2020시즌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화 회의를 통해 이뤄진 리그2 구단 대표자들의 이번 결정은 EFL 이사회와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13일 이후 중단된 상황입니다.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다음 달 무관중 경기로 재개를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재정 사정이 열악한 리그2 구단으로서는 무관중으로 시즌을 다시 시작하더라도 경영난 해소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조기 종료에 뜻을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

리그2 구단들은 경기당 승점으로 올 시즌 최종 순위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특수 상황에 부닥친 만큼 다음 시즌 5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로의 강등은 유보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3부리그인 리그1 구단 대표들도 이날 시즌 재개 또는 종료와 관련한 논의를 했지만 합의를 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사진=EFL 트위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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